■ 진행 : 박상연 앵커, 강진원 앵커
■ 출연 :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팀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증시 전문가를 연결해서 현재 세계 증시 상황과 전망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?
[이재만]
안녕하십니까?
팀장님, 밤 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10% 안팎으로 폭락했습니다.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에 최대 낙폭인데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, 주식시장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?
[이재만]
코로나19가 발병되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국가 간의 인력의 이동이라든가 이런 게 멈춰지게 되면서 또 기업들 간에 생각을 해 보면 한계 기업들이 부각되게 됩니다.
그러니까 부실기업들이 부각이 많이 되겠죠. 부실기업들이 부각되면서 기본적으로 크레딧 리스크라고 불리는 디폴트 우려를 굉장히 크게 자극한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.
디폴트 우려가 높아지게 되면 아무래도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그 구조를 갖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
코로나19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한계기업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가장 크게 부각된 게 아마 이번 급락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
이런 흐름이 그대로 아시아 증시로까지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.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였던 거죠?
[이재만]
아무래도 동일하게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같은 이유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.
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미국 증시라는 주도주가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 급락을 하다 보니 나머지 국가들은 이번 시장에서는 약간 주변 주의 역할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.
그 과정에서 주도주가 흔들리다 보니까 주변주였던 아시아 국가들도 굉장히 크게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이런 결과물의 하나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.
팀장님, 일단 가장 궁금한 게 국내 증시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. 지금 코스피랑 코스닥 장 초반부터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.
아직 장 마감까지는 시간이 남기는 남았는데 현재 국내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?
[이재만]
한국도 대부분 원래는 대형주들이라든가 성장주들이라든가 이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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